KWON Min-Kyung 권민경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Solo Exhibitions
2021 DAY DREAM, KB 청춘마루, 서울
2021 DAY DREAM : Take it easy, just relax, 갤러리 아리아, 서울
2021 DAY DREAM, 갤러리 그래핀, 화성
2020 DAY DREAM, 아트 스페이스 루, 서울
2011 FAKE TALE, 갤러리 아트사간, 서울



PARK Seo Yeon박서연

이화여자대학교 동대학원 서양화전공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서양화전공 졸업

Solo Exhibitions
2021 Guilty Pleasure : 환상몽타주, 삼각산 시민청, 서울
2021 J의 역습, 갤러리밈, 서울
2020 Eye Trick I, 팔레드 서울, 서울
2018 가짜를 흉내내는 조각, Art Space O 갤러리, 서울
2017 무엇을 하기 위한 어떤 것 Feat. 하얀 덩어리, 서:로 갤러리, 서울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1 9 Selected Artists, 5th Portfolio Fair, 서울예술재단 표갤러리, 서울
2021 이면의 공간, 단원미술제, 단원미술관, 안산
2021 실종 감각: 상실, 몽타주, 팬텀, 갤러리 175, 서울



BERRY KIM베리킴

SADI communication design
Kingston University in London Illustration MA

Solo Exhibitions
2019 BERRYLIN, Gallery SomoS, 베를린, 독일
2018 BERRY KIM, 갤러리 일호, 서울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1 9 Selected Artists, 5th Portfolio Fair, 서울예술재단 표갤러리, 서울
2020 청춘페이지 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20 청춘페이지 전, 연남장, 서울
2018 14 Selected Artists, 4th Portfolio Fair, 서울예술재단, 서울



YOUN Julie Insun 윤인선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PhD in Visual Arts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MFA in Studio Art
홍익대학교 회화과 BFA in Painting, 예술학과 BA in Art Studies

Solo Exhibitions
2020 미래사진 Future Pictures, 히든엠갤러리, 서울
2018 밤의 환영으로부터 온 상태 메시지 Status Message from Nocturnal Vision, 오시선X지하극장, 서울
2017 밖에 있는 것 Off-Scene, 서울예술재단, 서울
2017 유일한 사례 Hapax, 갤러리 밈, 서울
2017 사라짐 속에서 돌출하는 것 Re-Surrection, KAIST Research & Art Gallery, 대전
2016 청천벽력 Out of the Blue,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6 기적, 텔레파시, 잔여물 Miracle, Telepathy, Leftovers,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ESEO 이서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석사과정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회화전공 졸업

Group Exhibitions
2021 9 Selected Artists, 5th Portfolio Fair, 서울예술재단표갤러리, 서울
2021 사실, 망자는 죽지 않았다, 토탈미술관, 서울
2021 상량문, 2인전, 잇다스페이스, 인천




YI Jae Yun 이재윤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재학
대진대학교 현대 한국화 졸업

Solo Exhibitions
2020 January, 샤롯데갤러리, 롯데백화점 일산점, 경기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1 9 Selected Artists, 5th Portfolio Fair, 서울예술재단표갤러리, 서울
2021 AD ART SHOW, 세계 무역센터 오큘러스, 뉴욕
2021 에코락 갤러리 신진작가 공모전, 에코락갤러리, 서울



JEONG Hae Min정해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학사 졸업

Solo Exhibitions
2020 그림의집, 부평 아트센터, 인천
2019 크로마키, 전시공간, 서울
2018 환상통화, 갤러리175, 서울
2017 Could not complete your request, OCI미술관, 서울



Jin K. LEE 진케이리

파리 8대학, 현대미술 & 뉴미디어 학과 석사 I 수료
파리-세르지 국립 고등 미술 학교 조형미술 석사 졸업
파리-세르지 국립 고등 미술 학교 조형미술 학사 졸업

Solo Exhibitions
2014 부사전, 대안공간 아이공(I-gong), 서울

Selcted Group Exhibitions
2021 9 Selected Artists, 5th Portfolio Fair, 서울예술재단표갤러리, 서울
2020 플러그 인 시티 서울, 온라인 그룹 전시, 서울문화재단 선정전시, 서울
2018 아이공 비디오 쇼케이스, 서대문 여관, 서울
2018 숲 속의 은신처, 금강 자연 비엔날레, 공주


TAHN 티안

서원대학교 휴머니티교양대학 현대예술 교수
충남대학교 대학원 글로벌문화콘텐츠 박사 수료
대전대학교 대학원 현대무용예술치료 무용학 석사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Interactive Multimedia 수료, 미국

Selected Exhibitions
2021 9 Selected Artists, 5th Portfolio Fair, 서울예술재단표갤러리, 서울
2021 아트in대구 오픈리그,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초대 개인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21 Happy Tears 미디어아트 선정작가 개인전, 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2020 제27회 슬라보니아 국제비엔날레 Slavonian Biennial, 미디어아트 선정작가전, 크로아티아
2020 세계 50인 뉴미디어 선정작가전, The New Art Fest 2020 리스본, 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벌, 포르투갈

권민경
창조적인 삶은 어디에 있는가? 이 질문의 답을 구하기 위해 나는 몇 장의 SNS 이미지를 떠올리며 접근하고자 한다. <창조적 일상> 시리즈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 일상 속 매 순간마다 예술적인 경험이 있고 그 순간의 갈무리는 작품이라 부를 만한 것을 도출할 수 있다 생각하며 만들었다. 그래서 나는 일상의 한 단면을 포착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한 장에 다양한 문화적인 코드를 넣어 섞는 작업을 통해 ‘나’로 대변되는 개인과 세계의 화학작용을 보여주려 한다.

SNS로 공유되곤 하는 일상의 기록은 ‘나’를 재생산하는 일종의 의식 혹은 생산활동이 되었다. 나는 여기에 약간의 환상을 첨가하여 더 역동적이고 강화된 상징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실과 거짓이 뒤섞이고 현재와 과거가 짜깁기되어 하나의 장면이 된다. 사진을 자르고 합성하는 작업 방식을 생각해 보면 최종적인 결과물이 즉흥적이고 무질서하게 시각화될 법도 하지만 정작 완성된 결과물은 논리적이고 차분하게 정리되어 있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다.

나는 디지털 합성을 통하여 조작된 현실성을 추구한다.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극실재를 만들어 낸다. 우리의 눈은 이미 우리 주위에 범람하고 있는, 인공적으로 해석되고 재생산된 가상의 이미지를 더 친근하게 느낀다. 그런 만큼 약간의 광학적 기술과 물리학적 지식으로 얼마든지 현실성을 부여할 수 있다. 즉 내가 만든 이미지들은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실재하지 않는다. 한 프레임 안에 존재하는 요소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빛과 물리적 법칙으로 묶여있을 뿐, 그 출처와 연관성은 철저하게 조작된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회화적인 상상력이라는 바탕 위에 순간의 포착이라는 사진적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작업으로 읽히기를 바란다.


박서연
나는 현재 사회 현상을 추리 소설 속 상황처럼
대입하고 은근슬쩍 비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Guilty Pleasure’가 그런 비유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달콤한 초콜렛을 먹는 일, 잘못된 일인줄 알면서도 즐거움을 느끼는 것, 사건발생과 문제 해결이라는 플롯, 추리하는 탐정의 시선을 빌려서 나 또한 시대의 현전상태를 은유하는 다양한 알레고리를 만들어 일상의 수수께끼 같은 감각을 드러낸다.

회화와 추리 소설을 연결하여 소설 속 충격과 반전을 주는 소재나 상황을 은유하는 단어를 추출하여 이를 상징적인 도상으로 시각화한다.
나의 작업이 길티 플레져이길 바란다.


베리킴
지구가 아닌 우주 속 어느 행성 ‘베리랜드’에서 본인만의 시각으로 살고있는 ‘베리킴’ 작가는 잠깐 지구에서 머물며 지구인들의 행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발칙한 통찰력으로 그것들을 수 만가지 다양한 색들과 특이한 형태로 나만의 세계를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다. 사실 그녀는 어린시절 다른 행성에서 잠깐 온 것을 모르고 보수적이고 획일화된 우리 사회에 흡수되어 늘 고립된 갈증을 느끼며 나만의 행복을 갈구하다가 그녀의 정체성을 깨닫고 나서는 이 세상에 행복에 대한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것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기만의 가치가 뭔지, 그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전달하고 있다.

언젠간 베리랜드를 지구에 설립하여, 지구인들과 소통하며 모두가 자기만의 색깔로 행복한 알록달록한 지구가 되길 바란다. 그런 베리킴의 시각으로 관찰한 지구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파헤치고 묘사함으로써 진정한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서 늘 깊이 고민한다.


윤인선
저의 관심사는 마음챙김(mindfulness)과 명상, 그리고 양자역학적 미시세계입니다. <현존연습 Presence Practice>은 “지금 여기(here and now)”의 정서를 환기시키는 작업으로 영상과 월페이퍼, 디지털 프린트의 중첩된 풍경을 연출합니다. 디지털 특유의 무상함, 셔플(shuffle) 이미지, 엠비언트(ambient) 사운드가 특징인 제 영상 작업은 현재에 머무는 의식, 현존(presence)을 시각화하는 시도입니다.

마음으로부터 떠오르는 무수한 생각과 감정들을 지칭하는 스트라이프(stripe) 패턴과 기하학적 형상들이 겹쳐지고 중지되기를 반복하면서 영상은 아무런 말도 떠오르지 않는 “실어(失語) 상황”을 연출하고, 클라이막스에 이르렀을 때 무아(無我)와 의식의 “제로(zero) 상태”를 경험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텅빈 마음으로부터 비로소 떠오르는 평화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이서
민담설화 시리즈 두 번째 what we want now <역신(疫神) - The disease>
배뱅이 퀴어들을 이제는 감추는 것이 아닌 오히려 판타지로만 소비하는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면 이번 작업은 흔히 기대하는 다크 히어로 혹은 무결한 피해자로 재발굴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반영하며 그 둘이 기괴하게 섞인 모습을 보여주려는 작업이다. 그런 시선은 오히려 더 입체적인 해석보다는 그 캐릭터를 평먼적으로 만든다.

이 작업은 처용가의 역신, 서사의 진행을 위해 소비되는 흔한 악역의 재해석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 실제로는 깊은 사정이 있다거나 또는 이유가 있는 폭력이라던지 파괴적인 만족을 주는 영웅 서사를 원하는 현대에서의 기대 심리를 이번 전시에서 표현하고자 한다. 이 작품 속 역신은 더욱 벽지처럼 평면적으로 해석되며 자신이 갖고있던 껍질조차 녹아내리고, 하얗게 표백되어 평면에 갇힌다. 멜팅되는 이미지들과 평면적인 몸짓을 통해 이 부분은 전달된다.

샬롯 퍼킨스 길먼의 <누런 벽지>에서 모티브를 따왔는데 임신우울증이 온 작가인 주인공은 오히려 안정을 취할 것을 권고받고 펜과 종이를 뺏긴 채 방에 가둬져 그러면서 누렇게 된 벽지의 무늬가 마치 자신처럼 갇힌 어떤 여성이라고 환각을 보게 되고 그를 구해주기 위해 스스로 갇혀있던 방을 탈출해 그 벽지 속의 여인과 작가는 동일시되기도 하는 의미를 가져 갇힌 피해자이자 미친 여성, 벽지 속 여인을 구하는 다크 히어로로서의 모습을 착안해왔다.


이재윤
인간은 자신의 생명으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욕구를 바탕으로 모든 생명을 마치 ‘신’처럼 그것들의 죽음과 삶의 시간을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하며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것들은 인간의 손에 볶고 지지고 찌고 튀기고 굽는 과정에서 마침내 본래의 형태를 알 수 없는 조각된 최후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인간들은 그것들의 죽음을 섭취함으로써 포식자의 안정감과 포감감 그리고 포만감에서 오는 행복까지. 나아가 이 모든 것을 차례차례 즐기며 생명의 시간을 연장한다. 즉, 음식은 현세의 불가피한 죽음의 연장을 위한 도구와 죄악의 유혹적인 본성을 갖고 있는 야누스의 얼굴이다.


정해민
화면을 직조해 나가면서 이것이 일종의 리얼리티를 지니기를 바란다. 디지털로서의 그럴듯함을 그려보고 싶다. 물성 없는 이미지의 단위를 마치 실체처럼 인식하고 그것을 다듬고 쪼개고 다시 이어붙인다.

이미지의 단위들은 보통 이전 작업에서 소환되는데 이 단위들이 제작될 당시의 감각과 논리를 현재의 그것으로 번역한다. 이때 이전의 이미지에 대한 존경이 드러나거나 폭력이 가해지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일종의 생동감이 드러나기를 기대하며 어떤 한 지점에서 그 생동감을 간직한 체 박제되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후 이 이미지는 다시 소스가 된다. 같은 화면에 시차를 가지고 다시 소환되어 그 시점에서의 사실성을 드러내기 위한 작업이 이뤄지거나 다른 화면에서 또 소환되기를 기다리게 된다.

이 소스들은 서서히 어떤 틀을 지니게 되었는데 이는 컴퓨터 스펙에 연관되어있다. 가상의 붓질을 얼마나 여유있게 연산·처리할 수 있는가에 따라 이미지의 해상도가 결정된다. 또한 소스 이전의 소스, 즉 웹이나 일상의 저용량 사진들을 선택할 때 나는 그 저용량을 날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이 두 가지 때문에 비교적 작은 단위, 유닛이 생성된다.

이번에는 유닛의 해상도를 높이고 올이 촘촘한 천에 커진 유닛을 풀어놓고자 하였다. 이 유닛들을 복수로 화면에 소환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야기를 도입하는 것은 회화의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것과 대립하는 것이어서 최근까지 그것을 배제하는 쪽으로 작업을 진행하다가 이야기를 다시 도입하는 쪽으로 전환하였다. 이는 출력이라는 특성상 이쪽이 더 적절하다는 생각(한없이 평면에 가까운 물성)과 이야기를 도입하면서 동시에 흐트러트리는 것이 이미지의 사실성을 드러낼지도 모른다는 어느 정도의 경험에 토대를 둔다.


진케이리
“폭발이 남기고 간 자리에는 엄청난 에너지와 자욱한 안개 희미한 가스들이 끊임없이 펼쳐지는데 그 안 을 어질어질 지나쳐 가다 보면 어느새 어둠과 빛을 오가면 춤을 추듯 날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 Cosmic Egg 시점에서 바라본 우주 풍경, 2018년 8월 작업 노트 중

는 2010.09.14. 프랑스 시각 PM 10, 7명의 동시대 미술 작가
Alice Bertrand Pereira, David Fank, Junhee Shim, Jin K. LEE, Narek Voskanian, Sun Young Cho, Jose
Echenique 의 작품을 싣고 지구를 떠난
<우주선 미술관> 이다.

2021년 현재 11년째 우주를 여행하고 있는 는 출발한 시점으로부터 축적되어가는 시간과 지구로부터 멀어져가는 거리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위치를 상상해 볼 수 있다.


티안
우리가 직접 삶에서 경험하지 않았던 다양한 기억들을 디지털시대에 적용 가능한 예술 매체를 통해 마주해 본다. 시간과 공간의 변화와 흐름 속에서 가치가 변하지만, 시련과 극복의 대상을 나의 작업 공간으로 가져와 지금에 변화된 상황으로 표현하며 시간과 공간 그리고 가치가 변했음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고 각 각의 작품들이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 보이지만 결국 이것을 융합했을 때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음을 작업 한다.

1차적으로 오일페인팅을 통해 캔버스에 작업을 하고 이후 디지털디바이스 위에 복원하듯 그림을 다시 그린다. 동시대의 여러 가지 서사를 상상의 3차원 공간에 표현한다. 이렇게 창조된 공간은 우리가 경험하거나, 느끼고 싶거나 상상하고 싶었던 것을 수집하여 만들어낸 현시대의 메타버스 세계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경험하고 생각했던 시간의 흐름과 냄새, 촉감과 소리, 느껴지는 온기와 같은 모든 감각을 시각적 형태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 속하던 사람의 삶은 행복을 향한 다양한 활동들의 합이다. 이러한 모습들의 흔적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